건보공단은 2016년 1월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공단 역할과 취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2016년에는 총 8회를 실시해 312명을 대상으로 했고, 2017년 총 15회 613명, 지난해에는 총 14회 790명에게 실시했다.
이번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생 교류는 해당 사업 연장선상 중 하나로, 공단이 향후 국민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전국 의과대학교 중 최초로 참석하게 됐다.
주효진 가톨릭관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료인문학교실)를 비롯한 본과 2학년 62명은 공단 홍보관을 관람했으며, 전국민 데이터를 관리하는 전산센터를 방문했다.
또 가톨릭관동대 요청으로 공단은 의료수가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보험자 역할과 사무장병원 폐해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가톨릭관동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40여개 의과대학교로 교류행사를 확대할 계획으로, 많은 의과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과대학생들이 공단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국민 보건의료 발전에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류행사에 참석한 가톨릭관동대학교 모 의과대학생은 “책과 강의로만 알던 공단에 대해 피부로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의료계에 진출한 이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