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전쟁의 '희생양'이었던 중국 대표 통신장비업체이자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중싱(中興·ZTE)이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미국발 제재로 '존폐 위기'를 겪었던 ZTE의 적자 지속은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며 올해는 차츰 회복할 것이라고 중국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ZTE가 27일 저녁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이 855억1000만 위안(약 14조4469억145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41% 급감했다. 적자액은 69억83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중국 경제일간지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가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4월 ZTE는 대북, 대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미국 상무부로부터 미국 기업과의 거래 제재를 받았다. 이에 따른 부품 공급 중단 등으로 폐업 직전까지 갔던 ZTE는 벌금 10억 달러, 보증금 4억 달러를 내고 경영진을 교체했고, 같은 해 7월에야 비로소 제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발 제재로 '존폐 위기'를 겪었던만큼 ZTE의 적자 지속은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며 지난해 말 제재가 풀리고 경영이 정상궤도로 돌아오면서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ZTE는 생존 위기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비용 절감'과 핵심기술 확보 등에 줄곧 주력해왔다.
ZTE에 따르면 지난해 ZTE의 연구개발(R&D) 투자비용은 109억500만 위안으로, 매출의 12.75%를 차지했다. 주로 5G 무선인터넷, 반도체 칩 등 핵심기술 개발에 투입됐다는 게 ZTE 측의 설명이다.
지난 20일 중국 선전(深圳) 본사에서 열린 ZTE 임시 주주총회에서 리쯔쉐(李自學) ZTE 이사장은 "앞으로도 ZTE는 5G 분야의 연구개발에 대폭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와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리 이사장은 5G 관련 분야에 핵심네트워크, 반도체 등 핵심분야를 포함해,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TE가 27일 저녁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이 855억1000만 위안(약 14조4469억145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41% 급감했다. 적자액은 69억83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중국 경제일간지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가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4월 ZTE는 대북, 대이란 제재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미국 상무부로부터 미국 기업과의 거래 제재를 받았다. 이에 따른 부품 공급 중단 등으로 폐업 직전까지 갔던 ZTE는 벌금 10억 달러, 보증금 4억 달러를 내고 경영진을 교체했고, 같은 해 7월에야 비로소 제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발 제재로 '존폐 위기'를 겪었던만큼 ZTE의 적자 지속은 이미 예상된 결과였다며 지난해 말 제재가 풀리고 경영이 정상궤도로 돌아오면서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ZTE에 따르면 지난해 ZTE의 연구개발(R&D) 투자비용은 109억500만 위안으로, 매출의 12.75%를 차지했다. 주로 5G 무선인터넷, 반도체 칩 등 핵심기술 개발에 투입됐다는 게 ZTE 측의 설명이다.
지난 20일 중국 선전(深圳) 본사에서 열린 ZTE 임시 주주총회에서 리쯔쉐(李自學) ZTE 이사장은 "앞으로도 ZTE는 5G 분야의 연구개발에 대폭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G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와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리 이사장은 5G 관련 분야에 핵심네트워크, 반도체 등 핵심분야를 포함해,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