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7호 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1회초 볼티모어 선발 앤드루 캐시너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7호 아치였다. 이후 강정호는 3회초 중견수 뜬공, 5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7회말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피츠버그와 볼티모어는 1-1로 비겼다. 강정호의 1회 솔로포가 피츠버그의 유일한 득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