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상산고등학교 재지정 평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학교와 총동창회, 교육당국의 갈등을 넘어 학부모와 정치권까지 반발과 중재에 나서고 있는데요.
지난 15일, 전북교육청에서는 전국에서 집결한 상산고 학부모와 총동창회 등 비상대책위원회 1천여 명이 집결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들은 형평성과 공정성을 잃은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평가 기준의 즉각적인 수정을 촉구했는데요. 그러나 전북도교육청은 다른 지역 자사고 기준점수가 70점이라고 하지만 일반고도 대부분 이 점수는 받는 만큼, 도교육청이 정한 80점은 무리가 아니란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또 사회통합전형 선발비중을 10%로 늘리라는 것 역시 교육부 권장사항이란 점을 들어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입장인데요.
이에 학교측은 ‘재지정 평가 거부’, ‘평가는 받되 추후 행정 소송’, ‘타 시도로 상산고 이전’ 등의 대응 방안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는 듯합니다.
또 전북출신 국회의원들이 내일 오후 1시 5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는데요. 비대위의 후속집회와 전북출신 의원들의 공동 성명 발표에 앞서 학부모 대표와 교육부 관계자, 전북출신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의 입장을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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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윤정훈 기자
촬영: 송다정 AD
진행 및 편집: 오소은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