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이 첨단 경비행기 제조공장 유치와 새로운 레저관광의 접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우선 신소재 일반산업산지에 첨단 경비행기 제조 공장을 유치할 계획으로 S사와 투자유치 의사를 타진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초기 경비행기 20여대 생산하고 30대를 정비해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최대 40대까지 생산할 예정이며, 기업을 유치하게 되면 항공 엔지니어와 가족들이 고덕면 일원에 거주하게 돼 지역 인구 증가로 인한 지역상권 발전 등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유치에 앞서 공해발생 여부, 기업의 규모, 건실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동종 사업장 및 본사 공장 등을 수차례 방문했고 회사의 사업계획도 면밀히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 기업유치에 따른 환경관련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초기에 예방하기 위해 고덕면 개발위원장, 산단 인근마을 이장, 전․현직 이장단협의회장 등 주민대표단을 구성해 동종 사업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한편 S사 대표는 예산군이 기업을 유치하게 되면 향후 군에 경비행기 조종사 연습장, 관광객 경비행기 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스카이다이빙, 패러글라이딩 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한편, 폐교를 활용해 항공직업전문학교(3개 학과 총 640명 계획)를 건립해 항공정비 60명, 항공레저 60명, 조종사 60명의 미래 고급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 기대효과로 항공기 제조(정비) 인력 200여명 이전 및 채용, 항공직업전문학교 학생 700명(청주대외 5개 대학 항공과 학생 포함), 지원인력 100명 등 1000명의 인구증가 효과가 발생하며 스카이다이빙, 국제대회, 항공축제 등에 따른 3만명 이상의 관광․방문 유동 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경비행기 탑승, 각종 항공기 조종 시뮬레이션 체험 등으로 새로운 레저문화와 지역 청소년들의 항공 꿈나무 양성 및 동기 부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을 결집해 유치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지만 주민 불편해소와 안전이 최우선 검토 기준이다”라며 “최종유치 결정 시 충남도와 협의해 기업 투자유치 촉진 보조금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