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숙 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고 “조비오 신부는 거짓말하지 않았다. 거짓말을 하고 막말까지 내뱉은 무례는 전씨 자신이 저지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 전 대통령은 본인의 회고록을 통해 조비오 신부의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이 거짓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특히 조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다.
평화당은 “전씨는 5‧18 역사에 대해 입을 다물고 국민이 허락한 남은 삶을 속죄하며 보내는 것이 마땅하다”며 “5‧18에 대한 망언, 망동이 여전한 현실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