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미세먼지...이통3사가 해법 내놓는다

2019-03-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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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에어맵코리아' 등 미세먼지 전용 애플리케이션 선봬

서울 지역에 사상 처음으로 닷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일대가 미세먼지에 갇혀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이를 해결하려는 기업들의 기술개발 움직도 가빠지고 있다.

6일 환경부에 따르면 초미세먼지(PM-2.5)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5곳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으로 예보되거나 전날에 이어 이날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일주일 가까이 미세먼지 문제가 지속되면서 이통3사도 ICT기술을 활용해 해결법 찾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미세먼지 지도 '에브리에어' 애플리케이션을 내놓았다. 에브리에어는 한국 환경공단의 데이터와 직접 설치한 측정기에서 보내오는 두 가지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측정값을 제공한다. 읍·면·동 단위까지 평균을 내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미세먼지 수치를 받아볼 수 있다. 에브리에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의 앱스토어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IoT 공기질 알리미'를 선보이고 있다. 공기질 알리미는 집안 공기질 상태를 측정해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실내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온도, 습도를 1분 단위로 측정해준다. 앱을 통해서는 상세한 결과값도 확인할 수 있다.

KT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미세먼지를 제공해주는 애플리케이션 '에어맵 코리아'를 선보였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뿐 아니라 지역별로 미세먼지 수치를 비교할 수 있다. KT는 서울시를 비롯해 6대 광역시에 1500여개소의 공기질 관측망을 구축해 에어맵 코리아를 활성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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