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보훈단체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해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등 4개 보훈단체는 이날 이같이 밝혔다. '피우진 해임 탄원서'에 서명한 4대 보훈단체 회원수는 20만8495명에 달한다.
4대 보훈단체는 "피 처장은 보은 인사를 위해 김모 보훈처 정책보좌관(별정직 2급)을 차장(차관)으로 승진시키기 위해 말도 안 되는 파행적인 인사 조처를 획책, 전 직원들로부터 권위를 상실했다"고 재차 해임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참다운 보훈처장의 자질을 갖춰서 보훈단체를 아우르고 '따뜻한 보훈' 정책을 펼쳐나갈 새로운 보훈처장을 조속히 임명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