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보훈단체, '피우진 해임 탄원서' 靑에 제출

2019-03-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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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보훈단체 회원 20만8495명 서명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사진은 지난달 2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유관순 열사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가 서훈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4대 보훈단체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해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 등 4개 보훈단체는 이날 이같이 밝혔다. '피우진 해임 탄원서'에 서명한 4대 보훈단체 회원수는 20만8495명에 달한다.
이들은 "소위 적폐 청산이라는 미명 아래 국가유공자들을 보살펴 주는 데는 너무나 거리가 먼 인식과 행보를 보여주는 자격 미달인 피우진 처장을 파면시켜 주실 것을 간곡하게 탄원 드린다"고 탄원서 제출 이유를 설명했다.

4대 보훈단체는 "피 처장은 보은 인사를 위해 김모 보훈처 정책보좌관(별정직 2급)을 차장(차관)으로 승진시키기 위해 말도 안 되는 파행적인 인사 조처를 획책, 전 직원들로부터 권위를 상실했다"고 재차 해임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참다운 보훈처장의 자질을 갖춰서 보훈단체를 아우르고 '따뜻한 보훈' 정책을 펼쳐나갈 새로운 보훈처장을 조속히 임명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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