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김건희·내란 특검법, 당론 부결시킬 것"

2025-01-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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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법, 정부여당 전반 관한 특검...면밀히 살피지 못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7일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에 대해 "당론을 유지하면서 부결시킬 것"이라고 예고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법안 처리할 때도 당론으로 결정했는데, 당론이 변경되지 않는 한 (부결이) 유지되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자세히 보니 15개 사건의혹에 대해 광범위하게 수사하게 돼 있다"며 "정부여당 전반에 관한 특검이기 때문에 우리가 좀더 면밀히 살피지 못했구나라고 많은 분이 이야기하고 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여야는 오는 8일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당시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쌍특검법 등 8개 법안 재의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가 언급한 김 여사 특검법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코바나컨텐츠 뇌물성 협찬 의혹 ▲명품가방 수수 의혹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불법행위 의혹 ▲인사개입 논란 ▲해병대원 사망 사건 및 세관마약 사건 구명 로비 의혹 ▲제8회 전국동시 지방 선거 개입 의혹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입 의혹 ▲제20대 대통령 선거 불법여론조사 등 부정선거 개입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양평 공흥지구 인허가 과정 개입 ▲대통령 집무실 관저 이전 및 국가 계약 개입 ▲국가기밀정보 유출 ▲명태균씨 관련 사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한 권한대행 탄핵이 무효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탄핵 의결정족수를 151석으로 정한 것 자체가 우원식 국회의장과 민주당의 독단적 결정이었다"며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만 할 것이 아니라 한 권한대행 탄핵심판을 더 먼저 해야 국정안정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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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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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건희당이 확실하구만... 지금의 정치상황에서도 뭐가 그렇게나 꿀려서 저렇게 반대를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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