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을 재표결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우원식 국회의장과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재표결을 앞둔 8개 법안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들이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달 19일 대통령 권한대행 자격으로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업 관련 법안 4개 △국회법 개정안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쌍특검법에 대해 재의 요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