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탑비트가 5일 공지사항을 통해 탑비트의 김경우 대표가 실종됐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탑비트의 공지에 따르면 김 대표는 문자를 통해 유서를 보내왔고, 문자에는 “오픈 후 어느 정도 좋은 성과가 나왔음에도 수많은 사람이 비난했다. 투자유치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될 것 같았던 vc의 투자도 마무리단계에서 실패했다. 보유량이 많은 홀더들에게 끌려다녔던 부분들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힘들어서 자살한다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탑비트 측은 “입출금 업무를 진행한 직원이 남아있기에 원화 출금은 가능하다. 원화화폐 출금, 거래서비스 재개 시각은 미정”이라며 “중요공지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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