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0원 내린 112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상승 반전하며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2원 오른 1124.7원을 나타냈다.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올해 말 금리인상 관련해서 일부 위원들이 경제가 예상에 부합할 경우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의사록에서는 거의 모든 위원이 올해 말 보유 자산축소 정책 종료를 선호함에 따라 환율 상승 폭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덜 비둘기파적이었다는 분석 속에 미달러는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며 "오늘 원·달러 환율은 위안 환율 6.7위안 지지여부를 주목하며 112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