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에 투자하는 상품을 출시한다.
19일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한국 투자 밀라노부동산투자신탁1호(파생형)’을 오는 21일까지 단독 모집한다"고 전했다.
현재 글로벌 타이어 업체 피렐리 타이어(Pirelli Tyre) 연구개발(R&D)센터가 해당 부동산을 100% 임차 중이다. 임대차 기간은 2032년 12월까지다.
투자기간은 5년으로 3년 경과시점부터 자산매각을 목표로 한다. 펀드 수익 배당은 연 2회 실시한다.
환 헤지는 투자원금 100%, 배당금 80% 수준으로 환율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펀드운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맡았다.
이준재 투자상품본부장은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투자 등 대체투자 상품개발을 통해 투자자에게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펀드의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며, 각 영업점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설정 후 90일 이내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