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예산을 반드시 늘려 지역아동센터가 제대로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닦겠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온종일 돌봄 체계 내 지역아동센터의 정체성과 지원방안 간담회'에 참석해 "저도 손주가 있지만 애들이 학교갔다오면 누가 돌봐줘야 하는데, 지역아동센터가 이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같은당 최도자 의원은 "지역아동센터의 어려움을 많이 인식하고 있고, 실제 예산도 2.5% 올랐지만 최저임금이 10.5% 올라 현실에서 체감할 만큼 반영이 안 돼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오늘 토론회에서 부처별로 분절된 서비스를 통합하고,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해 내년도 예산안에는 더 세밀하게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에 있어 유사시설의 난립과 중복지원을 방지하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손학규 당대표, 김관영 원내대표 등을 비롯해 김동철, 권은희, 신용현, 최도자 의원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및 관계자 1000여명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