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급락한 가운데 신라젠이 반등에 성공했다. 신라젠이 참여하는 연구가 미국암학회지 표지 논문에 선정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5일 신라젠은 전일대비 3.92%(2800원) 상승한 7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신라젠은 장중 최저 6만9800원까지 하락하며 오전 내내 약세를 기록했다.
이번 논문은 '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요법으로 신장암에서 면역치료제에 대한 불응성을 극복하다'라는 전임상 연구를 통해 △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할 경우 치료효과가 높아지는 것 △항암바이러스와 PD-1억제제, CTLA-4억제제를 삼중 병용 투여하면 일부 종양의 완전관해가 유도되며 치료 후에도 항암 면역효과가 장기간 지속돼 재발을 막는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연구는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찬∙전홍재 교수, 이원석 박사 연구팀과 신라젠이 함께 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며 전일 대비 29.86p 하락한 2196.09로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