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손흥민…세계축구 전설들 “1000억 몸값부터 열혈팬 고백”

2019-02-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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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차전 토트넘 vs 도르트문트…손흥민 ‘키 플레이어’ 지목

[토트넘 손흥민의 포효.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세계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들이 입을 모아 손흥민의 최근 활약을 극찬하고 나섰다.

손흥민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영국 매체들은 앞다퉈 손흥민과 관련된 소식들을 쏟아내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그럴 만도 하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이 치른 11경기에서 무려 10득점을 몰아쳤다. 또 손흥민은 최근 3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핵심 공격수인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을 위기에서 구해내고 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축구 전문매체 ‘트리발 풋볼’에 따르면 “독일의 축구 전설 로타르 마테우스가 손흥민의 열혈 팬이라고 고백했다”고 전하며 손흥민에 대한 상세한 평가를 소개했다.

마테우스는 “손흥민이 독일 레버쿠젠에서 뛸 때부터 지켜봤는데 당시 그는 괜찮은 선수였다”면서 “지금의 손흥민은 훨씬 좋은 선수로 성장했고, 더 일관되고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로 바뀌었다는 것이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또 마테우스는 “분데스리가에 있을 때 손흥민은 많은 기회를 얻었으나 많이 놓치기도 했다”며 “토트넘에서, 특히 최근 3년간 기량이 많이 발전했다. 지금은 기회가 왔을 때 상당히 평온해 보일 정도로 집중력이 매우 좋아졌고, 그래서 훌륭한 마무리를 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아스널의 레전드 이안 라이트도 손흥민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영국 매체 HITC에 따르면 “라이트가 BBC 라디오5의 ‘먼데이 나이트 클럽쇼’에 출연해 토트넘의 스타 손흥민을 극찬했다”고 전했다.

라이트는 손흥민의 구체적인 몸값까지 제시하며 “윙어와 포워드로 모두 뛸 수 있는 손흥민의 가치는 6000~7000만 파운드(약 868억~1013억원)에 달한다. 그 정도를 받을만한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또 이 매체는 “라이트의 평가는 토트넘이 레버쿠젠에서 손흥민을 영입한 금액의 거의 4배에 해당하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2015년 레버쿠젠으로부터 손흥민을 1800만 파운드(약 260억원)에 영입했다.

덧붙여 이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며 “토트넘은 이번 시즌 우승 경쟁에 도전하고 있는데, 손흥민은 현재 절정의 폼을 유지하며 득점을 계속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토트넘은 14일 새벽 홈구장인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독일)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갖는다. 손흥민이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대부분의 영국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의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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