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2일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에 따른 기대감이 이어지며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파운드화가 지표 부진으로 하락하면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른 협상 기대감이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을 다소 완화시키며 달러 대비 엔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파운드화는 4분기 경제성장률 및 12월 산업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약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미중 무역협상 진행에 따른 경계감 등을 고려할 때 관망세가 짙어지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