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는 설날을 맞아 자녀, 조카, 손주의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완구 할인 행사를 벌인다.
이마트는 오는 13일까지 ‘에잇포켓족’을 위해 설 맞이 인기 완구 행사를 벌인다. 에잇포켓은 ‘아이 한 명을 위해 부모, 조부모, 삼촌, 이모 등 가족구성원 8명이 지갑을 연다’는 의미로, 저출산 시대에 ‘골드키즈’가 늘면서 생겨난 신조어다.
대표 행사상품은 ‘헬로카봇’의 극장판 2기 개봉에 맞춘 신상품 5종이다. 동물카봇인 ‘크라이언(사자)’, ‘마이모스(맘모스)’, ‘팔로(버팔로)’는 4만9900원, ‘에이샤크(상어)’는 5만4,000원에 판매한다. 카봇 3종을 결합할 수 있는 합체카봇 ‘티라이오’는 12만4800원에 판매한다. 헬로카봇 전상품 구매시 ‘티라이오 시계팩’을 1만개 수량한정으로 증정한다.
또 3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학습을 돕는 ‘리틀퓨처북 카봇펜 디럭스세트’는 54% 할인한 2만9800원에 판매한다. 말하는 펜 ‘헬로카봇 펜’과 알파벳, 구구단 등 다양한 학습 콘텐츠 놀이책 3권 등이 구성돼 있다.
특히 이마트는 오는 7일(목)에 ‘완구 럭키박스’를 또 한번 선보인다. 완구 럭키박스는 지난해 11월 3만개를 3일만에 완판한 히트 아이템이다. 이번 설에도 ‘헬로카봇’, ‘공룡메카드’ 등 인기 완구 10가지로 구성된 럭키박스를 2만개 한정으로 1만9800원에 전점 판매한다.
인기 애니메이션 ‘베이블레이드’의 ‘초제트 발키리(스타터)’는 1만1880원에, ‘초제트 스프리건’, ‘크래쉬 라그나로크’ 등 인기 블레이드 4종으로 구성된 ‘초제트 커스터마이즈세트’를 3만2980원에 판매한다.
신상품 ‘또봇V 빅트레일/트롤’은 각 3만6970원에, ‘너프 라이벌 아폴로’, ‘너프 엘리트 델타트루퍼’는 20% 할인한 3만9920원에 판매한다. 36종의 인형 중 1개가 랜덤으로 제공되는 ‘헤어도러블’은 2만4900원에 구매가능하다.
롯데마트는 오는 13일까지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Happy Toysrus Day)’를 진행, 남아·여아완구 등 인기 완구를 정상가 대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해피 토이저러스 데이는 롯데마트가 연중 단 두 번만 진행하는 대형 행사다. 롯데마트도 매년 12월(크리스마스), 5월 어린이날을 제외하면 설과 추석 명절이 완구 매출이 가장 높아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우선 인기 로봇 완구들을 선보여 ‘헬로카봇 삼총사 폰’을 2만9800원에, ‘헬로카봇 극장판 티라이오’를 12만4800원에, ‘다이노코어 에볼루션2 얼티밋 킹 다이노’를 8만3300원에 판매한다.
여아 완구 상품들도 준비해 ‘실바니안 패밀리 2778 초콜릿 토끼의 이층집’을 3만1300원에, ‘영실업 시크릿 화장가방’을 6만4800원에, ‘콩순이 알록달록 아이스크림 가게’를 3만9400원에 선보인다.
아울러 어른들에게도 인기 많은 키덜트 상품들도 준비해 ‘레고 포르쉐 911 RSR’을 23만9900원에, ‘해리포터 호그와트 그레이트홀’을 11만9900원에, ‘닌텐도 스위치(네온블루/네온레드’를 33만원에 판매한다.
한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국내 최고의 구체관절 인형 제작사인 블루페어리사의 15주년 기념 출시 인형을 단독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로코코풍의 화려한 드레스를 구현해 차분한 여성을 표현한 ‘메이’와 사랑스러움을 강조한 ‘올리브’ 2종으로, 지난 1일부터 온라인몰인 토이저러스몰과 토이저러스 잠실점에서 각 15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구체관절 인형 ‘메이’와 ‘올리브’는 43cm크기로, 아름다운 인체를 구현하기 위해 풀 블라섬 바디로 구성했으며 최상급 재료의 로코코풍 화려한 드레스와 실크 이너드레스로 제작했다. 가격은 각 6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