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직 북측의 구체적인 답변은 받지 못했고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가 전달한 안에 어떤 요소가 포함됐느냐'고 묻자 "남북 공동행사를 어떻게 의미 있게 할 수 있는지, 그런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구체적 협의 사항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남측 안 전달 시기에 대해선 "남북연락사무소를 통해 수시로 남북간 협의사안을 주고 받고 있다"며 "서로 간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남북 정상은 지난해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올해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의 공동 개최에 합의했다.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타미플루 대북 전달 일정과 관련해 이 당국자는 "조속한 시일 내에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독감 관련이니까 빠른 시일 내 전달이 돼서 유용하게 잘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