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쌀 연맹(CRF)이 23일, 유럽연합(EU)이 캄보디아산 쌀에 대해 긴급수입제한(세이프가드) 조치를 발동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CRF는 성명에서 "세이프가드 발동이 너무 뜻밖이다. 쌀 산업과 농가가 관세를 적용한 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동시에 연맹차원에서 생산비 절감과 수출처 다변화를 모색해,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U는 18일, 캄보디아산과 미얀마산 쌀에 대해 세이프가드 조치를 발동했다. 첫 해에는 톤당 175유로(약 2만 1700 엔), 2년째는 150유로, 3년째에는 125유로의 관세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