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이 아시안컵 8강전에서 '중동의 복병' 카타르에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 8강전에서 0-1로 패배했다.
조별리그를 포함해 16강까지 4연승을 달리던 한국은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의 8강 탈락은 2004년 중국 대회 이후 15년 만이다.
한국은 2분 후 역습 기회에서 이용의 크로스를 황의조가 골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VAR 판독에도 판정이 번복되지 않으며 황의조의 골은 노골이 선언됐다. 후반막판 지동원과 이승우가 교체돼 들어왔지만 전세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결국 59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 탈환을 노렸던 한국의 도전은 8강에서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