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라면 봉지 안에서 장갑이 나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문제의 제품 ‘진짜쫄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마트에서 오뚜기 진짜쫄면을 산 소비자가 봉지 안에서 때·얼룩이 묻은 흰 면장갑을 발견해 오뚜기·식약처에 신고했다.
진짜쫄면은 쫄깃하고 탄력 있는 쫄면 면발과 매콤함과 새콤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쫄깃한 면발은 감자 전분과 고압의 스팀으로 증숙해 진짜 쫄면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양념장은 쌀로 만든 태양초고추장에 식초·볶음 참깨·무초절임액을 첨가했으며, 귀여운 모양의 달걀 플레이크와 건양배추 등 큼직한 건더기까지 추가했다. 기존 비빔면의 양이 부족한 소비자들을 위해 150g의 푸짐한 양으로 구성했다. 양념장도 47g으로 일반 비빔면보다 더욱 풍부하다.
당시 오뚜기 관계자는 “진짜쫄면은 분식점에서 먹는 쫄면에 버금갈 정도로 풍부한 건더기와 쫄깃한 면발이 좋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