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목포 간 나경원에 경고…“뒷전으로 물러나 조심해라”

2019-01-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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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곧 반전의 빅 카드 폭로될 것"

22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손혜원 랜드 게이트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전남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현안보고를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손혜원 무소속 의원은 2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이번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 감조차 못 잡으면서 어찌 4선 의원까지 됐는지 의아하다”고 비판했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4선 의원에 3수까지 해서 한국당 원내대표 되신 분이 원하던 자리 차지했으면 일 열심히 하셔야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래도 한국당이 뭐라도 한마디 해야 한다면 대변인을 시키고 본인 얼굴을 앞에 내세우지 말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곧 반전의 빅 카드가 폭로된다”며 “방송 한 번 같이 했던 정으로 충고한다. 부디 뒷전으로 한발 물러나 조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박원순 서울시장, 우상호 전 원내대표 등도 손 의원을 두둔하는 등 민주당에서 대대적으로 손 의원 구하기가 진행 중”이라면서 “초선 의원 한 명의 비리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이렇게 당이 떠들썩한 것을 본 적이 없다”고 했다.

한편 한국당 지도부는 이날 목포를 직접 찾아 손 의원의 투기 의혹이 불거진 지역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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