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옥중 창당한 소나무당의 비례대표 후보 2번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의 공약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소나무당을 찍어야 하나 고민된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가 올린 사진에는 소나무당의 로고와 함께 여러 공약들이 제시됐다. 하지만 이는 소나무당의 공식 공약이 아닌 변 대표의 발언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에는 '한동훈 끌고 와 국감에서 가발 벗기기', '윤석열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범죄 입증 후 탄핵이 아닌 하야시켜서 정권 끝장', '윤석열 사형', '친일파 무덤 파묘' 등의 공약들이 담겨 있다.
한편 소나무당은 송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돈 봉투 살포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후 세워졌다. 변 대표를 포함해 노영희 변호사, 손혜원 전 민주당 의원, 정철승 변호사, 권윤지 작가,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등이 소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