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상승중이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미국 측 수혜가 더 클 수 있다는 전망이 달러화 강세를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은 앞으로 6년간 미국산 제품 수입 규모를 1조 달러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2024년까지 수입이 확대될 경우 대미(對美) 무역흑자를 제로(0) 수준까지 떨어뜨리겠다는 것이다. 즉 미중 무역갈등이 최종적으로 미국 승리로 기울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이번주 미국의 주택지표, 중국 산업생산, 다보스포럼, 영국 정부의 브렉시트 플랜B 제안 등 여러 해외 이벤트들이 대기 중”이라며 “국내에서는 금통위가 대기하고 있어. 금주 예상 범위는 1110원~1130원. 오늘은 미중 무역협상 소식에 따른 증시 외국인과 위안화 동향 주목하며 112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