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과 북미 정상회담 소식으로 인해 하락 압력을 받겠다"며 "그러나 비교적 견조한 미국의 경제지표가 확인된 가운데 미 국채 수익률과 미 달러의 지지력, 하단에서의 꾸준한 결제 수요 등이 하방 경직성을 제공해 박스권 이탈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규모를 향후 6년 동안 1조달러 확대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를 2024년까지 제로로 줄이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선물은 21일 원·달러 환율의 예상 범위에 대해서는 1118~1124원대 등락을 예상했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1118~1124원의 좁은 박스권 흐름을 나타내며 전 주말 대비 5.5원 상승 마감했다.
전 연구원은 "달러지수의 전반적인 상승 속에서도 위안화 환율도 추가 하락은 제한됐고, 하단에서의 꾸준한 결제 수요, 브렉시트 우려 등이 지지력을 제공했다"며 "하지만 전반적인 위험 선호 분위기와 외국인의 꾸준한 주식 매입세, 선박수주 뉴스가 잇따르는 가운데 네고 등이 상승도를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