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했다. 아시안컵 16강 진출은 사상 처음이다.
별리그를 1승 2패로 마친 베트남 대표팀은 17일 호텔에서 레바논과 북한의 경기를 지켜봤다. 결과적으로 레바논은 4-1로 북한을 잡으면서 승점 3점, 골득실 -1, 다득점 4로 베트남과 타이를 이뤘다. 하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레바논은 옐로카드 7장으로 -7, 베트남은 5장으로 -5가 되면서 베트남이 16강에 올랐다.
12년만에 도전한 본선 무대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베트남이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베트남은 오는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UAE 두바이 알 막툼 스타디움에서 B조를 1위로 통과한 요르단과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