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달러화가 경제 지표 개선과 주요 통화의 약세에 의해 강보합권에서 마감한 반면, 파운드화는 메이 총리의 새 대안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 완화와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 완화 기대는 위험회피성향을 낮추며 엔화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파운드화는 메이총리가 야당 대표를 만나며 브렉시트 합의안의 수정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 우려 완화되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달러 움직임을 감안하면 원화 강세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