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 상황을 종합해보면, 최근 정부가 발표한 3기 신도시에서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 왕숙지역을 비롯해 예정지 4곳이 모두 서울 경계에서 약 2㎞ 거리에 위치했다. 1·2기 신도시가 5~10㎞ 떨어진 것과 차이가 확연하다.
정부는 3기 신도시를 알리며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로 조성·지원하겠다며 교통대책(안)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3기 신도시와 일대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이 벌써부터 주목하고 있다.
GTX-B 노선이 속도를 내고 있는 남양주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내달 진접읍 내 '남양주 더샵 퍼스트시티'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3층, 10개 동에 총 1153가구 규모다. 전 가구를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 중소형으로 구성코자 한다.
인천 계양구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김포공항역 약 8㎞ 구간을 잇는 신교통형 S-BRT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 삼호와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계양 더프리미어' 공급에 나선다. 효성1구역 재개발 단지로 전체 1646가구 중 전용면적 46~84㎡ 830가구가 일반물량이다.
GTX-C 노선의 수혜가 기대되는 과천에서는 4월 GS건설이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한 '과천 프레스티지자이'를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7개 동에 전용면적 59~135㎡ 2145가구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