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조회가 15일 개시된 상황에서 지난해 고액 체납자들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무직상태로 소득 능력이 없다면서도 자산을 불려가며 고액의 세금을 납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세금을 성실 납부해온 근로자들은 고액상습체납자들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는 표정이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해만 기준으로 할 때 고액상습체납자로 공개된 개인은 모두 5018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계산할 경우, 고액상습체납자는 3만6220명 규모다.
고액체납자 명단을 확인하려면, 국세청 홈페이지에 접속해 '정보공개 > 고액상습체납자 등 명단공개 항목을 찾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