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인도를 찾아 양국의 첨단산업 협력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파트너십 서밋 2019(The Partnership Summit 2019)'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 서밋은 인도 최대 규모의 경제단체인 인도산업연합(CII)과 인도정부가 주관해서 지난 199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포럼 및 기업 네트워킹 행사다.
김 본부장은 이와 함께 수레시 프라부 인도 상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등 양국 통상현안과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인도 정부는 자동차 강판 등 고급 철강 제품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의 포스코, 현대제철에 합작 투자를 제안한 바 있다.
김 본부장은 행사 참석에 앞서 11일 싱가포르에서 찬춘싱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과 면담하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등 통상이슈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13일부터 15일까지 중동의 카타르·오만을 방문해 현지 통상산업부·상공부 장관, 국부펀드 최고경영자(CEO) 등을 만나 양국 간 투자 및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