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에 연구집단 'CAC'

2024-04-2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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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이하 예술위원회)는 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으로 정다영, 김희정, 정성규로 구성된 CAC(씨에이씨·Curating Architecture Collective)를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CAC는 2025년이 한국관 건립 30주년이 되는 해에 주목해, 전시 장소이자 지난 30년간 베니스비엔날레의 전시 궤적이 담겨 있는 한국관 건축을 조명하는 '나무의 집'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무의 집'은 한국관이 맺고 있는 건축적, 도시적, 생태적 관계를 탐구하는 전시로 한국관 건립 과정에서 파생한 건축적 의미를 통해 국가관 간의 관계, 비엔날레의 지속가능성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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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 건립 30주년 기념해 '한국관' 건축 재조명

2023년 이어 두 번째 공동 예술감독 체제로 건축 전시 준비

국제건축전, 내년 5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개최

왼쪽부터정다영 김희정 정성규 예술감독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왼쪽부터)정다영, 김희정, 정성규 예술감독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이하 예술위원회)는 2025년 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으로 정다영, 김희정, 정성규로 구성된 CAC(씨에이씨·Curating Architecture Collective)를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2023년에 이어 건축전에서 공동 예술감독 체제로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

2025년 한국관 예술감독 공개모집은 지난 1월 3일부터 2월 16일까지 45일간 예술감독 지원신청서를 접수했다. 1차 심사는 예술감독 지원자의 주요 경력과 전시계획안을 포함한 지원신청서에 대한 서류심사로 진행됐으며 2차 심사에서는 총 4팀의 전시계획안에 대한 발표와 인터뷰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CAC는 2025년이 한국관 건립 30주년이 되는 해에 주목해, 전시 장소이자 지난 30년간 베니스비엔날레의 전시 궤적이 담겨 있는 한국관 건축을 조명하는 ‘나무의 집’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무의 집’은 한국관이 맺고 있는 건축적, 도시적, 생태적 관계를 탐구하는 전시로 한국관 건립 과정에서 파생한 건축적 의미를 통해 국가관 간의 관계, 비엔날레의 지속가능성을 살펴본다.
 
‘나무’는 한국관이 맺고 있는 다층적인 관계를 밝혀내는 매개체로 이를 통해 한국관을 비평적으로 돌아보며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모색하고자 한다.
 
김현종(아뜰리에 케이에이치제이 대표), 박희찬(스튜디오 히치 대표), 양예나(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 공동대표), 이다미(플로라앤파우나 대표) 등 참여 작가들은 다양한 건축적 매체와 방법론을 실천 중인 젊은 건축가들로 초국가적 관점으로 건축의 외연을 확장시키는 작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심사에 참여한 선정위원회는 심의총평에서 “CAC는 명확한 기획 의도와 탈영토·탈경쟁의 태도, 그리고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훌륭하게 전시를 완성 시킬 것으로 모두가 확신하여 2025년 건축전 한국관의 예술감독으로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CAC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건축 분야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인 정다영, 서울시 문화본부 박물관과 학예연구사 김희정, 그리고 독립 큐레이터 정성규를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 집단이다. 세 명의 전문 건축 큐레이터들의 콜렉티브로서 CAC 일원들은 2018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전시기획팀으로 활동했으며, 국공립미술관 건축 전시 및 비엔날레와 대안 공간 등 다양한 예술 현장에서 전시 기획 경험을 쌓아왔다. CAC는 국내외 동시대 건축가와 디자이너 작가 연구를 통해 건축과 디자인 분야 담론을 축적해가고 있다.

베니스비엔날레는 미술전과 건축전이 격년으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엔날레로 제19회 국제건축전은 2025년 5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약 6개월간 이탈리아 베니스 카스텔로 공원과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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