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청와대가 다음 주 임종석 비서실장을 비롯해 수석과 비서관들에 대한 중폭의 개편 작업을 진행한다. 이에 임 비서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 대사가 유력시되면서 그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노영민 대사는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문재인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이다.
노 대사는 청주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99년 새천년민주당 창당준비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7,18,19대 의원으로 3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19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호라동하던 당시 자신의 시집을 피감기관을 상대로 강매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상임위원장 자리를 내려놓았다.
한편, 더불어민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4일 YTN 라디오를 통해 "노영민 주중국 대사는 참 대단한 사람이다. 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한다. 나이는 저보다 몇 살 어리지만 친구처럼 지낸다. 과거에 민주화운동을 아주 참 대차게 했고 시인이며 미술에도 해박하다. 화집에 대한 해설서도 내고 그랬는데 지난번에 시집 낸 게 그게 억울하게 무슨 돈 받고 했다고 해가지고 그래서 출마도 못 하고 그랬는데 대단히 훌륭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