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폭로, 유튜브 택한 이유는?

2019-01-04 06:54
  • 글자크기 설정

[사진=신재민 유튜브 계정]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의 유튜브를 통한 내부 고발로 정치권과 공직사회가 떠들썩하다.

기존의 내부 고발자들이 이용한 채널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익제보나 언론사 제보 등이었다. 그러나 유튜브의 국내 영향력과 주목도가 커지면서 내부 고발 등의 폭로의 채널이 되고 있다. 실제로 신 전 사무관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지만 최초 폭로는 유튜브를 통한 1인 방송 형태였다.
유튜브는 본인이 촬영부터 편집, 업로드까지 모든 과정을 통제할 수 있다. 의도에 따라 원하는 부분만 강조할 수도 있는 등 내부 고발을 하는 입장에선 다른 채널을 이용하는 것보다 자유도가 높다.

유튜브의 높은 영향력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모바일 동영상 플레이어·편집기 앱의 사용시간과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1위는 유튜브로 3122만명이 총 317억분을 이용했다.

이는 구글플레이에 동영상 플레이어와 편집기로 등록된 모든 앱들의 총 사용시간(369억분) 중에 86%를 차지한다.

2위 아프리카TV(215만명, 3%)와의 엄청난 격차를 보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