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일 서울 성동구 수제화 거리를 방문해 구두를 직접 맞추고 수제화 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는 문 대통령의 새해 첫 경제 행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에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해 제조 스타트업 분야 기업가들을 만나 "혁신창업의 물결이 대한민국 경제에 큰 활력이 되어야 한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찍이 수제화 산업에 뛰어든 청년 창업자를 격려하고 업체 경영과 관련한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그는 1인 청년 창업가가 하는 수제화 가게를 방문해 직접 신발을 맞추기도 했다.
이날 방문과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시장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수제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해의 첫 경제 행보로 오늘의 일정들이 준비가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 경제 관련된 일정들이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들을 통해서 경제의 활력에 좀 더 힘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