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폐장하자 상장사들 줄줄이 '올빼미 공시'

2018-12-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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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증시 폐장 후 상장사들의 '올빼미 공시' 쏟아졌다. 올빼미 공시는 투자자의 관심이 낮은 때에 상장사들이 불리한 내용을 공시하는 행태를 일컫는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이날 퓨전데이타는 336억원 규모의 필리핀 사물인터넷(IoT) 원격수도검침시스템 공급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 대비 136.08% 수준이다.

이날 네이처셀 역시 일본 업체와 맺은 25억원 규모의 세포가공물 중간공정 가공업무 위탁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씨엔플러스는 14억원 규모의 중고폰(에코폰) 유통사업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피씨디렉트도 자사를 상대로 한 신주교부 및 상장금지 가처분이 법원에 신청됐다고 전했다. 증시 폐장일인 지난 28일에도 현대엘리베이터, 신성이엔지, 엔케이물산 등이 늦은 오후 '올빼미 공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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