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18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건강보험의 미래를 국민에게 묻다’를 주제로 사회적 가치 실현, 보장성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대토론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대토론회에는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정기은 회장 등 7개 소비자‧시민단체 대표와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정운영의 핵심가치인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 맞춤형 과제 발굴과 문재인 케어 1년 시점에서의 ‘보장성 강화’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1부에서는 대구지역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실현 10대 실천과제와 각 사례를 공유하고, 2부에서는 공단의 급여보장본부장(현재룡)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1주년 정책성과 및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각 단체 대표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관련해서 소비자‧시민단체와의 협력‧연계, 기관의 설립목적과 취지에 맞는 사업 접목, 사업실패자에 대한 배려 강화, 공단의 사회공헌 활동 연계, 대지역민 건강증진 노력 강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보장성 강화에 대해서는 경증질환 보장성은 낮추고, 중증질환 보장성을 확대, 건강보험 재정 누수 방지, 국민의 부담정도를 반영한 꾸준한 수가 결정체계 보완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대용 본부장은 “국민 입장에서의 요구와 기대를 잘 알고, 더욱 이해하는 자리가 되고, 많은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시간 이었다”며 “국민 참여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건강보험의 안정적이고, 적정한 급여를 유지하는 방안에 대해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