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장나라가 박원숙의 사망현장을 목격하는 스토리가 펼쳐지며 최고시청률 18.31%를 기록, 수목극 전체 1위를 더욱 확고히 했다.
13일 방송된 드라마 ‘황후의 품격’ 15회와 16회 시청률의 경우 지난회 보다 대폭 상승,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이하동일)으로 각각 12.4%(전국 11.0%)와 15.4%(전국 14.0%)로 자체최고기록을 재경신했다. 여기에다 최고시청률은 18.31%까지 치솟으며 수목극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분은 호텔방에 있던 우빈(최진혁 분)과 함께 써니(장나라 분)가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스캔들의 장본인이 되었다가 이내 우빈에 의해 강에 빠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변선생(김명수 분)에 의해 목숨을 건진 써니는 가식적인 기자회견을 하는 이혁을 접한 뒤 곧바로 황실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이혁과 유라의 밀회장면을 사진으로 담으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던 것. 잠시 후 그녀는 마음을 추스릴 틈도 없이 자신을 찾아온 강희(윤소이 분)에 의해 아리(오아린 분)가 이혁의 딸이자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털어놓자 충격을 받기도 했다.
결국 써니는 황후(신은경 분)를 찾아가 아리 출생의 비밀과 소현황후 사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7년 전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겠다고 나섰다. 그 시각 이혁은 태황태후(박원숙 분)를 향해 써니 대신 유라를 황후로 앉히겠다는 말을 했다가 혼쭐이 나고 말았다.
마지막에 이르러 써니는 태황태후의 요청에 따라 별장으로 나가려다 다시 인사차 그녀의 방에 들렀다. 하지만 낯빛이 어두운데다 비녀로 살해당한 태황태후를 마주하고는 더없이 충격을 받았다. 때마침 이혁이 등장해 놀란표정을 지으면서 다음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