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비상임이사 4명이 새로 임명됐다고 4일 밝혔다.
새로 임명된 비상임이사는 김용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윤영미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 유재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최승은 법무법인 에이프로 변호사 등 4명이다.
국민연금 비상임이사는 대표성, 전문성을 고려해 근로자대표 2명, 사용자대표 2명, 지역가입자 대표 2명,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됐다.
여성이사가 3명으로 늘어났고, 공단 최초로 젊은 가입자를 대표하는 30대 이사가 임명되는 등 30대부터 60대까지 연령층 구성됐다. 공단은 이를 통해 다양한 국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했다.
비상임이사는 이사회 소집권, 감사요청권, 자료요구권 등을 보장받고, 안건 검토를 위한 시설, 인력, 사내정보만 이용 등 독립적 활동이 규정으로 마련돼있다.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신임 비상임이사는 앞으로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국민연금공단 이사회에 참여해 중요한 사항을 의결하게 될 것”이라며 “공단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잘 수 행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