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업계 가격인상 행렬… 멀버리도 최대 14% 인상

2018-11-2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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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명품 브랜드 멀버리(Mulberry)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멀버리는 지난 23일 전 제품의 가격을 4~14%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베이스워터 토트백(기본)은 가격이 기존 179만8000원에서 202만9000원으로 23만1000원(12.8%)올랐다.

베이스워터 토트백(스몰)은 기존 159만9000원에서 170만9000원으로 11만원(6.8%), 릴리백(기본)은 143만9000원에서 148만9000원으로 5만원(3.5%), 릴리백(미디움)도 169만8000원에서 186만9000원으로 17만1000원(10.1%) 인상했다.

올해 들어서면 다수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샤넬은 이달 1일부터 대표 제품 가격을 4~5% 인상, 1년새 5번이나 가격을 인상했다. 루이뷔통과 프라다는 올해 들어 세 차례 가격을 올렸다. 프라다의 대표 제품인 버킷백은 올해 들어서만 가격이 104만원에서 124만원으로 19.2% 인상됐다. 구찌도 지난 10월 1년 만에 가격을 평균 3% 인상했고 디올은 지난 19일 올해 들어 두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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