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이날과 다음날 이틀에 걸쳐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신한 금융 시장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신한금융투자 주요 연구원들은 국내외 경제 전망과 국내 주식 및 해외 주식 전략, 국내외 채권 전략, 해외 자산 배분 전략 등을 발표했다.
곽현수 투자전략팀장은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속도 조절이 확인되면 저평가된 시장도 정상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코스피 범위를 1850~2350을 제시하며 정보기술(IT)과 2차전지, 바이오, 남북경협주 등을 유망종목군으로 꼽았다.
신얼 채권팀장은 내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점쳤다. 이는 경기 하강 및 고용 부진, 미약한 물가상승 압력 등 동결 요인이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인상 요인보다 우세하다고 내다봤기 때문이다.
박재위 자산배분팀장은 경기 둔화, 정책 민감도 증가 등을 고려해 위험과 안전자산의 균형을 제시했다.
양기인 리서치센터장은 “올 한해 금융시장은 미·중(G2)의 패권전쟁 등 정치적 이슈와 정책 변수의 영향력이 시장을 지배하며 예측하기가 어려웠다”며 “내년 전망을 준비하면서 경제외적인 변수들에 대한 예상 시나리오도 꼼꼼하게 챙겨 이번 포럼이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