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자카르타 억류 됐던 이종석 눈물? 현지팬 "미안해"…팬들 분노

2018-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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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아티스트 명예 훼손, 상황 좌시 않겠다"

[사진= @BongHee_hoaRP 트위터]


자카르타에 억류됐었던 배우 이종석이 눈물을 흘렸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6일(한국시간) 한 SNS에는 "젠장, 오빠가 울고 있다"라는 글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 억류됐었던 이종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자신의 소식을 듣고 공항을 찾은 현지 팬들이 "오빠 미안해"라고 외치자, 게이트를 빠져 나가던 이종석은 감정이 복받친 듯 손으로 눈가를 훔치는 듯한 동작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영상을 본 팬들은 어이없는 상황에 분노했다. 

지난 5일 이종석은 현지 대행사의 여권 압수로 자카르타 공항에서 예정됐던 비행기를 탑승하지 못했다. 당시 이종석은 인스타그램에 "자카르타에 저의 모든 스태프와 함께 발이 묶인 상황이다. 자카르타 현지 프로모터가 본인들의 공연 수익 금액을 당국 세무서에 축소 신고했고, 그로 인해 전혀 관련 없는 저와 스태프의 여권을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다"며 상황을 알렸다. 

다음날 이종석 소속사는 "인도네시아 팬미팅 직후 기획사와 현지 프로모터 Yes24의 업무 처리 때문에 귀국 일정이 지연되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쳤다. 배우도 자신의 신변보다 드라마 촬영 일정에 지장이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하며 노심초사했다.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의 도움으로 무사히 출국, 항공편으로 귀국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속사 측은 "현지 프로모터인 예스24가 거짓으로 일관하며 이종석과 소속사에 금전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 향후 이 사태와 관련한 추측성 글을 통해 당사 아티스트의 명예가 훼손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출국 조치와 관련해 이종석 배우 및 에이맨 프로젝트에는 귀책 사유가 없다. 향후 이와 유사한 상황으로 더 이상의 한국 아티스트가 피해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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