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국내 우주항공 및 자동차 산업의 기계가공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 부합 접촉식 좌표측정기 교정·보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술은 초정밀표준구, 레이저간섭계와 길이조절이 가능한 레일로 구성된 레이저레일로, 10 m 거리에서 약 10마이크로미터(μm : 머리카락 굵기의 1/10) 수준의 측정 불확도로 접촉식 좌표측정기를 보정 및 교정 할 수 있는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졌다.
KTL은 이번에 개발된 표준장비와 교정기술을 특허출원해 지식재산권 확보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교정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방침으로 정보통신, 로봇 및 3차원 측정기 등 4차 산업혁명분야에 대한 교정·시험인증 기반구축 연구개발로 기업들의 교정 분야 애로 해소를 위한 적극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상구 KTL 산업표준본부장은 ‶우리기업의 교정시험 애로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초정밀 측정기기에 대한 교정기술을 연구개발 등 한 단계 앞선 기술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교정자동화 기술개발을 추진해 우리 기업들의 품질 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