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주택용 누진제 완화에도 판매량 증가로 지난해 동기보다 0.1% 준 16조2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러나 영업이익은 9549억원으로 65.6%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원전 이용률은 지난해 동기보다 4%포인트 개선된 74%로 내다봤다. 하지만 성수기 수요 증가와 연료 단가 상승으로 감익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유재선 연구원은 "연료비와 구입전력비가 각각 19.3%, 29.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내년 원전 이용률은 80% 초·중반대까지 회복이 가능하다"며 "원자재 가격이나 환율 변화가 크지 않을 경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