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당개혁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경원 의원이 4일 "당명 변경에 대한 고민을 심각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자유한국당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너무 많다. 당명 개정을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나 의원은 "자유한국당을 영어로 하면 '리버럴 코리아 파티(liberal Korea patry)'다. 그런데 외국가서 설명을 하면 무슨 당인지를 모른다"며 "그래서 컨서버티브(보수, conservative)다 이렇게 얘길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는 미국처럼 우리가 민주당, 공화당 체제로 간다든지, 이런 명확한 당명이 맞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해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