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트럼프, 47대 미국 대선 승리…선거인단 과반 확보 外

2024-11-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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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美대선] 트럼프, 47대 미국 대선 승리…선거인단 과반 확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8)이 5일(현지시간) 치러진 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

CNN 집계에 따르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은 미 동부시간 6일 오전 5시30분 기준으로 전체 선거인단 총 538명 중 과반인 276명을 확보했다. 219명에 그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60) 부통령, 팀 월즈(60) 미네소타 주지사를 제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의 승부를 좌우하는 7대 경합주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선거인단 19명)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이상 선거인단 16명), 위스콘신(선거인단 10명)에서 각각 1∼3%포인트(p) 차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개표가 후반부에 접어든 미시간(선거인단 15명), 애리조나(선거인단 11명), 네바다(선거인단 6명) 등 나머지 3개 경합주에서도 2∼5%p 차이로 앞섰다.
 
與 중진들 "용산 보지 말고 국민 보고 가자"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하루 앞두고 한동훈 대표를 만나 쇄신과 변화를 기대한다는 말을 전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와 여당 5~6선 중진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만나 약 1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당내 최다선인 조경태(6선) 의원과 김기현·권영세·나경원·윤상현·조배숙(5선) 의원이 얼굴을 비쳤다.

조경태 의원은 간담회 이후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담화문과 기자회견이 될 것인가 하는 우려, 수준은 또 맞출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 그러한 우려와 기대를 함께 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중진 의원은) 내일 기자회견 담화문을 보고 판단하도록 하자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인적 쇄신에 대한 질문에는 "제 개인적인 판단은 대폭 했으면 좋겠다"며 "그걸 가능한 한 크게 하면 좋겠는데, 그건 또 인사권자(윤 대통령)가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軍, 北 미사일 도발에 대응...천궁·패트리엇 실사격 훈련

군이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6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체계의 핵심 자산인 천궁·패트리엇 등 지대공유도탄을 활용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합참에 따르면 군은 이날 서해지역에서 공군 미사일방어사령부 전력이 참가한 유도탄 요격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합참은 "이번 훈련은 적의 미사일 도발을 가정해 우리군의 천궁-Ⅱ와 패트리어트 지대공유도탄으로 가상의 표적에 대해 요격하는 절차로 진행해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전했다.
 
검찰, '민주당 돈 봉투 의혹' 송영길 징역 9년 구형..."반성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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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민주당 대표)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송 대표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정치자금법 위반과 특정범죄뇌물죄로 징역 6년을, 정당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송 대표는 정치자금법,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했다"며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연구소(먹사연)를 정치적 외곽조직으로 만들었고, 먹사연으로 자금을 유도해 후원금 한도를 회피하는 등 탈법적 수단을 이용하고 조직적인 범행을 했다. 그럼에도 피고인은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北, 최선희·푸틴 만남 보도…"북·러 친선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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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가 최선희 외무상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동을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로씨야(러시아) 연방을 공식 방문하고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외무상 최선희 동지가 4일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로씨야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푸틴 동지와 만났다"고 밝혔다.

신문은 최 외무상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내는 뜨거운 동지적 인사를 전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해드릴 것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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