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자산운용은 21일 던컨 로버트슨 해외판매 및 마케팅 대표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를 겸임한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 성장 전략으론 셀리 리우 중국 대표를 선임했다.
아태 지역은 베어링자산운용의 수탁고의 34%를 차지한다. 로버트슨 대표는 기존의 해외 판매 총괄 업무와 아태 지역 전반의 사업을 지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로버트슨 대표는 근무지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본사에서 호주 시드니 법인으로 옮겼다.
로버트슨 대표는 “아태 지역에서 베어링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톰 핑크 베어링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아태 지역의 영향력은 자산운용업 내 주도적 테마"라며 "베어링은 신규 고객을 발굴하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로버트슨 대표의 보좌로 셸리 리우 중국 대표를 선임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리우 대표는 중국 자산운용업에 대한 지식과 영업 및 판매조직 관리 경험과 같이 우수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 베어링이 중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어링자산운용은 중국 정부로부터 상하이에 외자독자회사(WFOE)를 설립 승인을 받았다.
리우 대표는 베어링자산운용 입사 전 뱅가드 북경사무소 대표 및 대중국 정부관계 대표를 겸임했으며, 웰링턴자산운용과 모건스탠리에서 근무했다. 리우 대표는 중국 대외경제무역대학에서 경제학사와 영국 러프버러 대학교에서 국제금융 이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