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현대건설 기술교육원-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전문 인재 육성에서 취업까지 직접 매칭(Matching)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기술교육원 재학 및 졸업생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구인난을 겪는 현대건설 협력사에게는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교육원생은 협력사들과 직접 교류하며 근무조건을 비교해 채용기회를 넓히고, 협력사들은 현장 면접으로 검증된 우수 인원을 인터뷰해 회사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하게 된다.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지난 1977년 개원한 건설전문 인력양성 기관이다. 교육원생들은 이곳에서 5∼12개월간 플랜트 품질·전기·3D 설계, 글로벌 안전 과정 등 교육을 수료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실시한 채용박람회는 업계 최초 시도로 교육생들 취업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데 의미가 크며 취업률 증대에도 효과적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년 교육과정에 협력사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추가에 대해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