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8일 발생한 포천 석탄화력발전소 폭발사고 수습과 대응을 위해 평화부지사를 현장에 급파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평택 황해경제자유구역청 방문 중 사고보고를 받은 즉시 이화영 평화부지사를 급파해 현장 지휘에 나서도록 했다. 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사고 수습 및 원인 규명에 나서고, 안전문제가 완전히 해소될 때 까지 발전소 가동을 중지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이 지사는 미세먼지 문제가 가장 심각한 포천을 지난 선거기간 중 찾아 미세먼지 없는 경기도를 약속하며 석탄화력발전소 규제를 위한 미세먼지 정책협의체 구성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남경필 지사 재임시 미세먼지 대책인 '알프스프로젝트(인공비를 내려 서해로부터 미세먼지 유입을 막겠다는 인공증우계획) 대해서도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돼 전면 재검토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48분께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 장자산업단지 석탄화력발전소 배관 점검작업 중 폭발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