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바른미래당은 지난 1년 내내 규제 개혁과 노동 개혁을 외쳐왔다. 대통령이 직접 나선다면 바른미래당은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현장 방문을 통해 '선허용, 후규제'를 언급하는 등 규제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아울러 "노동시장 개혁은 진보정권이라 자임하는 문재인 정부가 적임자일 수 있다"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과감한 노동개혁을 성공시킨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선 "최저임금 재심 및 재조정만이 최저임금 인상을 둘러싼 우리 경제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이라는 점을 대통령께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